한참 쳐다보고 있었다.

어떤 말로 마음을 전할까?

...

한마디 말을 적었다가

그것을 다시금 덜어낸다.

다시금 적는다.

한참 쳐다본다.

다시 지워낸다.

...

...

이렇게 몇번씩 내 마음을 담았다 덜었다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확인 버튼을 누른다.

...

이걸로 내 마음은 전해질까?

어디로 향하는지...

나도 알지 못 하는 내 마음이...
Posted by 우~군

아마도 90년대 초반이었던 거 같아.

우리 아파트가 서있는 옆에는 지금과 달리 낮으막한 판자촌들이 즐비해있었지.

난 그 골목길로 돌아다녀본 적도 별로 없지만...

왠지 그 길을 걷는 일은 겁도 나고, 무언가 엄청난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지.




그런데 어느날

그 판자촌이 시끌벅적해졌어.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난, 처음 보는 전경차가 찾아왔지.

난 그 광경을 집에서, 그리고 쇼핑센터 옥상에서 구경했지.

화염병이 터졌어.

무언가 시끌벅적한 전쟁이 난 듯 했어.




난 그 날 저녁 뉴스에 우리 동네가 나오는 풍경에

신기했어.

그리고 신나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했지..









그리고....

2009년 1월 20일...

왜 난 그 어릴 적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는 것일까?

그때...

그 곳에 살고 있던 분들..

자신들의 삶을 터전을 지키고 싶어했던...

그 분들은 어디서 살아가고 있을까?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

밖으로 몰아내는 거대 도시 서울...

점점 높아져만 가는 고층빌딩 숲 사이에서...

과연 미래의 난...

살아갈 수 있을까?

어느샌가

나도 저들과 같은 운명이 되는 건 아닐까?...

그땐...

난 그저 사회의 낙오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 사회가...

Posted by 우~군
그런 하루하루를 난 빈둥빈둥 거리면서 보내고 있다.

어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1월달은 여느달보다도 바쁜 한달이 될꺼 같은 불길함이 엄습해오건만

나의 행동 하나하나는 여유에 차있다. ㅡㅡ;;;


정신차리자 우석아!!!
Posted by 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