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죽어있던 블로그를 살려보고자 합니다.
디자인도 재편해야하고, 글도 좀 써야하고... 그렇겠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연동시켜서,
쫌 세상에 하고픈 이야기들을 내뱉으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꾸뻑.
4년 동안 죽어있던 블로그를 살려보고자 합니다.
디자인도 재편해야하고, 글도 좀 써야하고... 그렇겠지만.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연동시켜서,
쫌 세상에 하고픈 이야기들을 내뱉으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꾸뻑.
아마도 90년대 초반이었던 거 같아.
우리 아파트가 서있는 옆에는 지금과 달리 낮으막한 판자촌들이 즐비해있었지.
난 그 골목길로 돌아다녀본 적도 별로 없지만...
왠지 그 길을 걷는 일은 겁도 나고, 무언가 엄청난 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지.
그런데 어느날
그 판자촌이 시끌벅적해졌어.
우리 아파트 단지에는...
난, 처음 보는 전경차가 찾아왔지.
난 그 광경을 집에서, 그리고 쇼핑센터 옥상에서 구경했지.
화염병이 터졌어.
무언가 시끌벅적한 전쟁이 난 듯 했어.
난 그 날 저녁 뉴스에 우리 동네가 나오는 풍경에
신기했어.
그리고 신나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고 했지..
그리고....
2009년 1월 20일...
왜 난 그 어릴 적 모습이 갑자기 떠오르는 것일까?
그때...
그 곳에 살고 있던 분들..
자신들의 삶을 터전을 지키고 싶어했던...
그 분들은 어디서 살아가고 있을까?
이렇게 한 사람 한 사람
밖으로 몰아내는 거대 도시 서울...
점점 높아져만 가는 고층빌딩 숲 사이에서...
과연 미래의 난...
살아갈 수 있을까?
어느샌가
나도 저들과 같은 운명이 되는 건 아닐까?...
그땐...
난 그저 사회의 낙오자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 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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