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고 싶다...

어떤 꿈이라도 좋다.

죽을 거 같은...

바들바들 떠는....

악몽이라도...




너무나 달콤해서 다시는 깨기 싫은 꿈이라도...



누군가를 만나, 다시는 헤어지기 싫다는 감정의 폭풍우를 만나는 꿈이라도...



끊임없이 쫓기는 꿈이라도...




...



언젠가 난 하늘을 나는 꿈을 곧잘 꾸었다.

ET에 나온 한 장면 처럼

자전거를 타고 하늘을 날았다.

이틀 연속으로 이 꿈을 꾸기도 했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잠들면 그 꿈을 꾸기도 했다.

바이킹에서 떨어지는 기분을 만끽했다.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도시의 빌딩숲을 피해 하늘을 나는 꿈이었다.

...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 꿈은 나를 찾아오지 않았다.

더이상 하늘을 날 수 없게 된 피터팬처럼...

난 하늘을 나는 꿈을 잃어버렸다.






꿈을 꾸고 싶다.

어떤 꿈이라도...

슬퍼서 죽고 싶은 꿈이라도...

행복해서 미쳐버릴 거 같은 꿈이라도...

군대에 두번가는 꿈이라도...

깨어나도 깨지 않는 꿈이라도...

꿈을 꾸고 싶다...





세상은 꿈이 없다.

'현실'만이 나를 맞이해준다.

갑갑하다.

토하고 싶다.

소리지르고 싶다.

하지만 토하는 것도, 소리 지르는 것도...

허용해주지 않는다.

꿈을 꾸고 싶다.

꿈을 꿀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꿈을 꿀 수 있는 세상 속에 살고 싶다.

....

꿈꾸는 아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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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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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cubens 2008.11.06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진도 하나의 이야기를 담게 되었군뇨~
    글이랑 잘 어울려요

  2. M.T.I 2008.11.14 18: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전자음악단 - 꿈에 들어와....